업계동향
중국, 반도체 마저 집어 삼키나?
최근 TSMC가 중국 난징에 첫 300mm 웨이퍼 공장을 짓는다는 공식 발표 이후, 2016년 6월 2일 세계 2위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(GF)도 중국 충칭시와 합작으로 300㎜ 웨이퍼 생산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.
2016-06-08
<중국이 글로벌 반도체 생산가지로 부상했다.>
최근 TSMC가 중국 난징에 첫 300mm 웨이퍼 공장을 짓는다는 공식 발표 이후, 2016년 6월 2일 세계 2위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(GF)도 중국 충칭시와 합작으로 300㎜ 웨이퍼 생산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.
충칭시는 토지, 건물 등을 제공하고 GF가 장비, 기술을 대는 조건이다. 양측 지분 비율, 투자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. 내년부터 130~40나노급 로직, 아날로그, 혼성신호 칩을 생산하게 된다. 초기 양산규모는 월 웨이퍼 투입 기준 1만5000장 수준인 것으로 업계에서 추정했다. GF는 싱가포르 팹7 공장에 내재된 기술을 중국 충칭공장으로 이전해올 계획이다.
이뿐만 아니라,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, 대만 메모리 업체인 파워칩도 각 다롄지역과 허페이시와 합작으로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합의가 된 상태이다.
이처럼 내로라하는 반도체 기업들이 현지에 신규공장을 건설한다. 기술유출 우려 등이 있으나 세계 최대 반도체 소비국인 중국을 잡기 위해선 현지 공장을 지어야만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.
국내 한 업계 관계자는 “이 처럼 중국 정부가 막대한 자금력을 투입하면 한국의 위협이 될 수 있다”며 “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인 D램은 공정 미세화가 더디게 흘러가거나 더 이상 미세화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언젠가는 중국에 따라잡힐 수 있다”고 말했다.
출저 : 전자신문 etnews(http://www.etnews.com/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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